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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hil Carpenter, The Gazette
밴쿠버 2010 동계 올림픽이 내년 2월 12일에 개막되기 때문에 현지 날자로는 64일이 남았다. 그러나 캐나다 현지에서는 벌써 그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2010 동계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성화가 밴쿠버가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주도인 빅토리아시에서 2009년 10월 30일에 출발하여 캐나다 전역을 45,000km를 돌다 개막식에 맞추어 밴쿠버로 돌아 온다고 한다. 캐나다가 미국 보다 땅이 넓은 나라로 남한의 100배이니 이러한 거리를 달리는 것도 이해된다.
위 사진은 12월 9일 퀘벡주 몬트리올시에서 성화를 교대하는 장면이다. 왼쪽에서 성화를 건네는 사람은 올림픽에 참여하였던 피터 던칸이라는 사람이고 오른 편에서 성화를 받는 노인이 만 91세로 올림픽에 선수로 참가하려다가 2차 세계대전의 반발로 좌절된 사람이다.
Photograph by: Jenelle Schneider, Vancouver Sun files
위 사진은 밴쿠버 공항의 모습이다. 아주 크지는 않아도 아담하게 꾸며져 있다. 밴쿠버는 관광사업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2010 동계 올림픽 동안 여행자들이 8억불(약 9000억원)을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밴쿠버 시의 경제가 불황으로 2.1%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하는데 내년에는 관광과 관련된 수입으로 3.9% 성장을 기대한다고 한다.
Photograph by: handout, Alistair Howard
밴쿠버 부근에는 경치가 멋있는 곳이 많다. 위 사진은 밴쿠버와 그 앞에 있는 밴쿠버 아일랜드(남한과 길이는 비슷하고 다만 폭이 작아 면적은 1/3 정도 되는 큰 섬이다)를 가르는 해협을 위로 올라가다 육지에 만으로 들어간 곳의 겨울 풍경이다.
밴쿠버 올림픽의 빙상 등 실내경기는 밴쿠버 시내에서 열리고 스키 관련 야외 경기는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1시간반 거리에 있는 세계적인 스키장인 휘슬러에서 열린다.
위 사진은 휘슬러의 자연설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이다. 일반인은 아무도 지나가지 아니한 자연설 위에서 스키를 타면 멋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기 쉽다.
멋은 있는데 자연설이 깊은 곳은 스키가 쉽게 빠진다. 그래서 스키 밑에 왁싱을 한 후 서지 말고 부드럽게 타야지, 한번 빠지면 다시 빠져 나와 출발하느냐고 고생을 한다.
Photograph by: Getty Images, Getty Images
역시 우리의 관심사는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에서 기대하는 대로 금메달을 딸 것인가 여부이다.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셔도 캐나다인이어 비교적 우호적인 현지의 분위기이다. 위 사진은 12월 5일 일본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김연아가 열연하여 우승하는 모습이다.
나는 안타깝게도 김연아 표를 구하는데 실패하였다. 내 막내 딸의 친구는 미리 서둘렀는지 구했다고 한다. 친구 아빠로 윽박지르고 달래서 표를 빼았을 수도 없고 이제는 두가지 선택이 있다. 하나는 우리 집의 HDTV도 쓸만하니 집에서 시청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선택은 신문기사로 오늘 보았다. 원문은 밑의 사이트토 들어가면 나온다.
Photograph by: Bonny Makarewicz file, Canwest News Service
경기장을 직접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30 캐나다 달러(약 3만3천원)을 내면 밴쿠버 지역에 있는 64개의 Cineplex라는 체인의 극장에서 17일간 올림픽 경기동안 하루 12시간씩 개막식, 폐막식 그리고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주요장면을 HD로 실시간 중계하여 영화관 큰 화면에 보여 준다고 한다
나도 고민 좀 해 보아야 겠다. 17일에 3만3천원이면 하루에 2천원 꼴이니 비싼 것은 아니니 일반 시민들을 위한 배려인 것 같다. 개막식도 보고 김연아 경기를 아는 사람들하고 영화관 큰 화면으로 보면서 같이 응원하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 같다.
위의 사진은 휘슬러의 밥슬레드 경기장의 모습이다. 밥슬레드는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내려온다. 그 스피드한 모습을 큰 화면으로 보아도 멋있을 것이다.
Photograph by: Bill Keay, Vancouver Sun
Photograph by: Bill Keay, Vancouver Sun
미국 올림픽 선수들 공식 복장이 정해져서 12월 7일 "베이"라는 밴쿠버 현지 백화점에서 공개되었다. 폴로 랠프 로렌이 디자인한 것이라고 한다.
캐나다 신문 독자가 "가운데 여자선수의 점퍼가 기차길 노동자 복장처럼 보인다"는 댓글을 달았다. 캐나다와 미국이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서로 낮추어 보는 감정도 있다.
그런데 요새 미국 올림픽 위원회가 경기 불황으로 돈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왼쪽에 보이는 스키 코트를 785달러(약 90만원)에 판매한다고 한다. 물론 공인 복장의 판매 수입금 일부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로 들어 간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복장은 정하여 졌는지 궁금하다. 좀 세련되어 보이기 바란다. 앙드레 김이 디자인하여 눈사람처럼 보이게 되지는 않기를.
Photograph by: Submitted, Vancouver Sun
12월 9일에 요새 뜨는 '레이디 가가'의 밴쿠버 공연이 표가 매진된 가운데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하였다는 기사와 함께 위 사진이 올라 왔다.
물론 나는 위 공연에 가기는 너무 노땅이 되었다. 위 사진이 조금 노출이 심하지만 밴쿠버 현지의 올림픽 열기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 올린다.
지금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서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차질 없이 잘 진행될 것 같다. 우리나라 선수들 다 잘하기를 기대하며 김연아 선수 국민들의 기대를 너무 의식하지 말고 평소 실력대로만 하여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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