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 5월 16일에 미국에서 학기 마치고 돌아 왔던 아들이 오늘 다시 한국에 들어 갔다. 미국에서 올 때 시카고 가는 셔틀 버스를 놓쳐 40만원(미국300달라)를 내고 택시를 타고 시카고 공항에 가서 간신히 집에 왔다는 이야기는 이미 쓴 바 있다. 두달 동안 한국에 머무르며 고려대 나노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2009.05.27
지나가는 봄을 아쉬어 하며 올해 캐나다 뱅쿠버 부근인 애보츠포드에는 봄이 늦게 왔습니다. 4월중순까지도 눈이 내려 봄 기운을 느낀지 얼마 되지 아니합니다. 그런데 어느새 다시 봄이 지나가려 합니다. 화단에 이쁘게 피었던 튤립은 이제는 다 떨어 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남아 있는 꽃을 찍어 보면서 지나가는 봄을 조금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2009.05.25
40만원 택시비를 내고 집에 온 아들 한국에 볼일이 있어 열흘정도 다녀와서 뱅쿠버 국제공항에 오늘 현지 시간으로 정오 12시쯤에 내렸다. 토요일이라 공항이 번잡하여 입국수속을 기다리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공항에 마중나온 처 주차장으로 이동하려다가 전화 한통을 받더니 얼굴 색이 변한다. 오늘 아들이 미국에서 다.. 가벼운 마음으로 2009.05.17
애보츠포드에도 봄이 왔어요. 내가 지금 있는 애보츠포드는 뱅쿠버에서 동쪽으로 한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기후는 뱅쿠버와 대체로 비슷합니다. 작년 12월에 이 지역에 50년만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2일 사이에 40cm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기온도 영하 15도까지 내려가서 내린눈이 녹지 않고 상당기간 쌓여 있었습니다. 올해는 봄.. 가벼운 마음으로 2009.05.04
캐나다 0번 도로를 아시나요 각국에는 국가의 대표적인 1번도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부 고속도로가 1번 도로이고, 캐나다의 동서부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고속도로가 1번도로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에는 0번도로(0th Avenue)가 있습니다. 미국국경 바로 옆에 있는 도로입니다. 그런데 일부 구간에서는 도랑만 건너.. 가벼운 마음으로 2009.04.06
뱅쿠버에는 언제 봄이 오려나 우리집은 뱅쿠버에서 동쪽으로 한시간 거리에 교외에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날씨가 진짜 이상합니다. 저번 주에 영하 10도까지 떨어져서 눈이 쌓였다가 풀려서 녹더니 오늘 다시 눈이 내렸습니다. 여기 정상 기온으로는 3월에 아침에도 영상 5도 이상이어야 합니다. 경제가 불황이니 봄도 늦게 오나 .. 가벼운 마음으로 2009.03.18
만약 내가 3300억 로토에 당첨된다면 오늘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다 보니 미국의 평범한 회사원이 3300억원의 로토에 당첨되었다고 한다. 내가 그런 로토에 당첨되었다고 하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상상해 본다. 실제에는 세금도 내야 되고 미국 같은 경우 로토 금액을 한번에 지급하지 아니하는 것이 상례이지만 그냥 상상을 위해 3300억원이.. 가벼운 마음으로 2009.03.07
사슴이 자주 내려옵니다. 뱅쿠버 인근 지역은 겨울에도 영하로 잘 안 내려가는 대신에 비가 많습니다. 그런데 올해 이상 기후로 12월 하순 2주동안 영하 10도 밑을 내려가는 강추위와 폭설이 내렸습니다. 캐나다 신문을 보니 45년만의 추위라고 합니다. 우리집 뒷마당에도 50cm넘게 눈이 쌓이고 아침이면 차고 앞의 눈을 치우는 것.. 가벼운 마음으로 2009.02.02